"내 죽음에 동행해 줘" 김고은x박지현, <은중과 상연> 정보 (넷플릭스 9월 신작)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인생에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시에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사람이 있나요? 오늘은 이처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관계를 30년의 세월에 걸쳐 담아낸 넷플릭스 신작,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유미의 세포들>에서 미묘한 관계로 만났던 김고은과 박지현 배우가 애증의 절친으로 다시 만나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죠.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정보

• 공개일: 2025년 9월 12일
• 몇부작: 15부작
• 연출: 조영민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극본: 송혜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 출연진: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 이상윤, 공민정, 장혜진 외

[줄거리] 선망과 원망으로 얽힌 두 친구의 시간

평범하지만 솔직한 매력의 드라마 작가 류은중(김고은)과 부유한 환경에 재능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영화 제작자 천상연(박지현). 두 사람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서로를 동경하고 가장 아끼는 사이가 되지만, 그만큼 서로를 질투하고 미워하며 두 번의 절교를 겪습니다.

시간이 흘러 마흔두 살이 된 어느 날, 성공한 영화 제작자가 된 상연은 말기 암에 걸린 채 은중 앞에 나타나 충격적인 부탁을 합니다. 바로 자신의 '존엄사'를 위한 마지막 여정에 동행해 달라는 것. 상연의 이 부탁은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을 다시 한번 소환하며, 10대부터 40대까지 얽히고설켰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파격적인 재회가 두 사람의 과거를 어떻게 풀어낼지, 그리고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게 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주요 출연진]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배우들

• 김고은 (류은중 역): 솔직함이 무기인 드라마 작가. 상연을 향한 동경과 질투, 애정과 원망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선을 김고은 배우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입니다.

• 박지현 (천상연 역): 은중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영화 제작자. 모든 걸 가졌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은중에게 가장 어려운 부탁을 건네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선택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 김건우 (김상학 역): 은중의 남자친구이자 두 사람의 대학 선배인 영화감독. 두 여자 사이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김상학' 역은 <더 글로리>의 김건우 배우가 맡아 극의 깊이를 더합니다.

놓치면 안 될 기대 포인트

• '감성 장인' 제작진의 귀환: <사랑의 이해> 조영민 감독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송혜진 작가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감을 증폭시킵니다.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두 '감성 장인'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어떨지 벌써부터 설레네요.

• 30년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서사: 10대 소녀 시절부터 40대 중년까지, 두 여성이 함께 겪어내는 삶의 모든 순간을 담아냅니다. 단순히 사랑과 우정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 김고은X박지현의 검증된 케미: <유미의 세포들>에서 이미 한번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애증으로 얽힌 절친으로 재회했습니다. 연기력으로는 이미 정평이 난 두 사람이기에, 서로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설득할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라는 이름 아래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따라갈 웰메이드 드라마 <은중과 상연>은 9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올가을, 깊은 여운을 남길 드라마를 찾고 계신다면 이 작품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