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첫사랑의 기억, 그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한 편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지난 8월 27일 개봉한 중국 하이틴 로맨스 <첫사랑 엔딩>인데요.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어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는 작품입니다. 지금부터 영화 <첫사랑 엔딩>의 기본 정보부터 줄거리, 출연진, 그리고 결말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알려드릴게요!
※ 본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영화 <첫사랑 엔딩> 기본 정보
원제: 첫사랑 엔딩 (Just For Meeting You)
장르: 멜로, 로맨스
개봉: 2025년 8월 27일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3분
감독: 유린 리우
출연: 쑹웨이룽, 류하오춘 외
■ 영화 <첫사랑 엔딩> 줄거리: 엉뚱한 내기로 시작된 인연
수학과 물리엔 천재적이지만 영어는 낙제점인 장난꾸러기 소년 '양쓰훠'(쑹웨이룽). 그의 평화롭던(?) 학교생활은 전교 1등 모범생 '쉬녠녠'(류하오춘)이 짝꿍으로 전학 오면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양쓰훠가 천체 망원경을 얻기 위해 달리기 대회에서 부정을 저지른 일인데요. 이 사실이 들통나자 그는 괜히 쉬녠녠을 탓하며 유치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강단 있는 쉬녠녠은 그의 장난을 정정당당한 '내기'로 맞받아치죠. 앙숙처럼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 사람은 함께 경쟁하고 다투는 과정 속에서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 매력적인 등장인물 & 출연진
1. 양쓰훠 (배우: 쑹웨이룽)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소년. 겉으로는 마냥 장난기 가득해 보이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알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서툴게 진심을 표현하는 순수한 인물입니다. 츤데레 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2. 쉬녠녠 (배우: 류하오춘)
조용하고 차분한 외모 뒤에 강한 의지를 숨긴, 외유내강의 정석 같은 소녀.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캐릭터로, 양쓰훠의 엉뚱한 행동을 현명하게 이끌어주는 성숙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 <첫사랑 엔딩> 감상 포인트 3가지
1. 유치해서 더 설레는 관계의 발전
앙숙으로 시작해 서로를 알아가고, 작은 오해와 화해를 반복하며 감정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이 영화의 핵심 재미입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서로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2. 눈부신 비주얼과 설레는 케미
주연을 맡은 쑹웨이룽과 류하오춘은 청춘 영화의 주인공에 걸맞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순수한 케미스트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3. 탄탄한 원작과 짜릿한 반전 스토리
이 영화는 중국의 인기 작가 장하오천의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를 원작으로 합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후반부에는 "사실 내가 먼저 좋아했어!"라는 쉬녠녠의 시점이 드러나는 짜릿한 반전이 숨어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 영화 <첫사랑 엔딩> 결말 및 총평
영화의 결말은 모두가 바라던 해피엔딩입니다. 대학 입시 후 사소한 오해로 잠시 엇갈렸던 두 사람은, 쉬녠녠의 용기 있는 한 걸음으로 재회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합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깨는 기분 좋은 마무리였죠.
<나의 소녀시대> 같은 영화를 좋아하셨다면, 혹은 잊고 지냈던 학창 시절의 설렘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첫사랑 엔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쿠키 영상은 없지만, 두 주인공의 추억이 담긴 예쁜 영상이 나오니 끝까지 감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