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나와는 정반대인 사람과 한 공간에서 살아본 적 있으신가요? 사소한 것 하나까지 부딪치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신기한 경험 말이에요. 오늘은 바로 그런 ‘한 지붕 두 청춘’의 기묘하고 사랑스러운 동거 생활을 그린 영화, <잠자는 바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인데요. 이 영화의 정보와 포토, 그리고 매력적인 출연진까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 한 지붕 두 청춘, <잠자는 바보> 기본 정보
- 제목: 잠자는 바보 (NEMURUBAKA: Hypnic Jerks)
- 장르: 드라마, 로파이 청춘 뮤직 드라마
- 개봉일: 2025년 9월 10일 (메가박스)
- 감독: 사카모토 유고
- 원작: 이시구로 마사카즈의 동명 만화 '네무루바카'
- 출연진: 쿠보 시오리, 타이라 유우나, 츠나 케이토 외
- 상영 시간: 106분
■ 느슨하지만 따뜻한 룸메이트 성장기 (줄거리)
"꿈이라든가, 재능이라든가. 그런 게 꼭 있어야 하나?" 라는 포스터 문구처럼, 주인공 '유미'(쿠보 시오리)는 꿈도 열정도 없이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는 대학생입니다. 그런 그녀의 룸메이트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열정적인 밴드 보컬 선배 '루카'(타이라 유우나)가 들어오면서 조용하던 일상에 파문이 일기 시작하죠.
영화는 정반대의 두 사람이 좁은 기숙사 방에서 부딪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또 때로는 질투하며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잔잔하게 따라갑니다. 큰 사건 사고 없이 소소한 일상들로 채워져 있지만, 그 안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멈춰 있던 시간의 플레이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게 됩니다.
■ 등장인물 출연진
1. '오늘도 아무것도 안 했지만, 그럼 뭐 어때?' - 무기력한 대학생, 유미 (쿠보 시오리)
꿈 없이 아르바이트와 학교를 오가는, 지극히 평범하고 무기력한 청춘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의 멤버인 쿠보 시오리가 맡아, 방황하는 청춘의 복잡하고 섬세한 내면을 그려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2.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밴드 보컬' - 열정 넘치는 선배, 루카 (타이라 유우나)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입니다. 배우 타이라 유우나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밴드 보컬 연기에 도전했으며, 원작자가 직접 작사한 영화의 주제곡까지 소화해내며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영화의 매력 포인트
1. 원작 만화의 감성 + 영화적 상상력
탄탄한 팬층을 가진 이시구로 마사카즈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원작 특유의 유머와 섬세한 감정선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왔습니다. 특히 원작의 팬이기도 한 사카모토 유고 감독이 직접 각본에 참여해 작품의 진정성을 더했습니다.
2. 쿠보 시오리 & 타이라 유우나의 '단짠' 케미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케미스트리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서로를 보며 답답해하기도 하고, 은근히 동경하기도 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단짠단짠'처럼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3. 위로를 건네는 사운드트랙
영화의 메시지는 음악을 통해 더욱 깊어집니다. 특히 배우가 직접 부른 주제곡 '네무루바카'는 청춘의 불안정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귓가에 맴도는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 개봉을 기다리며
<잠자는 바보>는 특별한 꿈이 없어도, 매일이 불안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따뜻한 위로 같은 영화입니다. 나와는 다른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작은 성장의 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9월 10일, 메가박스에서 이 사랑스러운 룸메이트들의 성장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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